월드컵 축구대회가 임박하면서 대구세관, KT대구본부, 한전대구지사 등 월드컵 지원기관들이 각종 안전대책 마련 등 막바지 준비와 점검에 나서고 있다.
대구세관은 중동 등 테러우범지역으로부터 반입되는 수화물에 대해 100% 개봉 검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검색를 강화키로 했다.
또 월드컵 대회가 끝날 때까지 성분을 확인할 수 없는 화공약품의 경우 통관 전 분석을 원칙으로 하고, 성분표가 제출된 경우에도 통관 뒤 분석을 실시키로 했다.이와 함께 테러우범지역으로부터 수입되는 통상우편물은 물론 소포우편물과 특급우편물에 대해서도 전량 X-ray 검색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KT대구본부는 11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KT통신지원 전담요원 50명을 비롯한 월드컵 안전대책통제본부 및 월드컵조직위 대구운용본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 통신지원 전담반 발대식 및 긴급복구훈련'을 실시했다.
KT통신지원 전담반은 '통신운영센터' '텔레콤센터' 등 5개 팀으로 구성되며, 대회기간중 통신지원의 총괄관리와 긴급지원 체제구축 및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임무로 하고 있다.
한국전력 대구지사도 월드컵 주경기장 및 보조경기장, 방송중계시설, 숙박시설 등 월드컵 관련 시설의 공급선로 및 구내설비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비진단차를 이용해 주요 고장원인인 전선, 애자 등을 진단하고 특별 선로순시조를 편성해 각종 전력설비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비상복구 모의훈련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황재성기자·석민기자·모현철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