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에서 '나쁜 남자'로 본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이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注山池)를 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영화를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주왕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주산지에서의 영화 찰영에 대해 난색을 표해 청송군과 갈등을 빚어왔는데 최근 환경부가 이를 허가한 것.
이에 따라 김감독은 20일부터 2003년 4월말까지 주산지의 중앙에 넓이 120㎡ 정도의 이동 마당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31.5㎡ 짜리 대웅전 등 세트장을 만들어 계절별로 2주씩 촬영할 계획이다.
국제영화제 출품 예정 작품인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은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변화 속에서 한 스님이 성찰해 가는 삶의 과정을 담으려는 것.
주왕산 국립공원내의 주산지는 1720년8월(조선 숙종46년)에 착공, 이듬해 10월 경종 원년에 준공된 6천여평의 아담한 호수로 300여년된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여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한편 청송군은 주산지가 영화 촬영장으로 허가됨에 따라 관광객의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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