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 가이드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대회 때는 어림잡아 10만명 정도의 중국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중 음식점에는 중국인들이 먹을 수 있을까 싶은 음식이 많지 않아 걱정스럽다.중국인들로부터 듣는 공통적인 말은 한국의 음식이 맵고 짜다는 것이다.
또 우리 나라에는 버무린 채소 위주의 음식이 많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기름진 것을 좋아한다. 따라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돼지고기와 두부, 청경채 등을 튀기거나 볶은 요리를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중국인들을위한 식단은 여러가지 반찬을 내 놓을 것이 아니라 서너가지 주요리 위주로 상을 푸짐하게 봐주는 것이 좋다.
작은 접시보다는 큰 접시에 푸짐하게 음식을 내 주면 음식의 가짓수가 많지 않더라도 만족하는 것이 중국인들이다. 그리고 중국인들은 따뜻한음식과 차를 좋아해 물도 데워 상에 올리는 정성이 필요하다.
자기네 음식이든 한국음식이든 맛있게 먹고 가게 할 수 있게끔자치단체 차원에서라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 월드컵 이후에라도 중국인들이 많이 찾아올 것이다.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중 중국인이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배근아(대구시 중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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