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군수 후보공천과 관련, 거액의 돈이 오갔다는 소문이 검찰의 수사결과 상당 부분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김찬우 의원은 군수 후보측 2명에게서 각 1억원과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공천 헌금 사건이 불거져 도덕성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돈 공천의 실체는 14일 오후 6시40분쯤 박종갑(60) 청송군수가 대구지검 의성지청에 자진출두 형식으로 소환돼 검찰의 조사를 받으면서부터 점차 드러나기 시작했다.
검찰은 이날 밤 12시를 넘자 박군수를 긴급체포했고 이후 밤샘조사로 이어지면서 항간에 떠돌던 소문의 상당 부분이 사실임을 밝혀냈다.
검찰 조사결과 박 군수는 청송군수 공천자 발표 일주일전인 지난 3월9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한나라당 청송·영양·영덕지구당 당직자인 김모씨에게 수표로 5천만원을 전달했고, 김씨는 또다른 지구당 당직자 임모씨에게 이를 전달했다는 것.
임씨는 김씨로부터 건네 받은 수표 5천만원을 현금으로 바꿔 지구당 위원장인 김찬우 의원의 부인 정모(64)씨에게 전달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강찬우 의성지청장은 "청송군수 공천과 관련, 언론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들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결과 소문으로만 떠돌던 돈 공천의 실체가 하나 둘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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