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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쓰레기처리장 건설공사 산림 마구잡이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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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완산동에 쓰레기현대화처리장(그린환경센터)을 건설하면서 산림을 마구잡이로 훼손하고 연고자들의 동의도 없이 분묘 주변을 벌채해 말썽이다.

영천시는 완산동 산3번지 일대 14만9천500㎡(4만5천여평)에 129억원을 들여 쓰레기현대화처리장을 건설키로 하고 지난해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공사현장의 임야에서 수십년된 소나무 수백그루 등 나무를 마구 베어내 산림을 크게 훼손한데다 이 일대 분묘 45기중 20여기는 연고자들로부터 분묘이장 동의도 받지않고 분묘 주변을 벌채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그린환경센터 주민협의체의 이상태(47)위원장은 "영천시가 당초 임야의 4부 능선까지만 벌채하기로 해놓고 실제로는 8부능선 이상까지 벌채했다"며 "이장 대상인 분묘도 처음에는 7기뿐이라고 했던 것이 현재 45기로 늘어나는 등 당초 약속과 달라 주민들의 반발이 크다"고 말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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