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대구시장의 구속으로 대구지역 대형 현안 사업들의 추진이 당초 우려대로 흔들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달성군 유가면 초곡리 27홀 골프장건설을 추진중인 (주)연우는 20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는 새로운 대구시장의 입장에 따라 향후 골프장 건설계획 백지화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장 건설사업 시행사인 (주)연우 김태연 사장은 이날 "초곡리 골프장 건설은 문희갑 시장의 요청으로 시공사인 롯데와 연우가 추진에 나선 것이어서 대구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사업"이라며 "새로운 시장이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면 건설사업을 백지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롯데측은 지역환경단체들의 반발과 부진한 토지보상 등을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워 초곡리 골프장 건설 재검토를 결정하고 다른 부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측은 초곡리 사업성이 불투명한데다 밀월관계에 있던 문희갑 대구시장이 구속되자 재검토쪽으로 방침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연우는 초곡리 골프장 예정지 175만㎡의 토지감정을 실시해 지난달 지주들에게 감정가 253억원에 대한 개별 보상내역을 통보하는 등 문시장 구속전까지는 사업추진에 적극성을 보여왔다.
지역 호텔업계에선 대구시와 롯데가 추진 방침을 밝혀 왔던 대구 산격동 유통단지내 특급 호텔 건립도 특별한 전기가 없는 한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초 문 시장과 삼성 이건희 회장의 단독 회동 때 확인됐던 삼성의 대구투자 및 삼성상용차 협력업체 지원 문제도 현재까지 진전된 내용이 없어 차기 시장이 선출돼야 어떤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삼성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조차 파악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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