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히딩크 감독 인터뷰

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20일 제주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일 잉글랜드와의 대표팀간 경기 A매치에 대해 "한국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세계 유명 스타플레이어들을 만난다. 한국은 강호들과의 경기를 통해 현재 한국축구의 수준이 어디에 와 있는 지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잉글랜드팀에 대해 "지난 해 독일에서 열렸던 월드컵 유럽예선 독일과 잉글랜드의 평가전을 보았다.잉글랜드는 현대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수준 높은 팀이다. 또한 에릭손 감독은 겸손하고 성실한 성격의 소유자다.

어떤 감독이든 자기만의 방식이 있는데 그는 개방적이어서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안다"고 평가하고 "한국은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컵 대회에서프랑스에 0-5로 지고서도 호주와 멕시코를 꺾었다. 패배가 오히려 자극제가 된 것 같다. 따라서 잉글랜드에 지더라도 정신적인 면에서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히딩크는 또 "잉글랜드전이 끝난 후 최종엔트리를 제출 할 것"이라 말했다.히딩크는 "체력과 전술적인 면에서 최고의 팀으로 만들려고노력했다.

또한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유럽과 남미, 북중미를 돌아다니며 경기를 했다. 지금의 팀은 과거의 팀보다 수준이 향상됐다고 본다. 또한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기 때문에 한 선수가 다치더라도 큰 영향은 없다"고 대표팀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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