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동부농협이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금싸라기' 브랜드의 참외를 일본으로 수출했다.
일반 과채류와 달리 참외는 일본인의 기호도가 낮아 수출이 부진했는데 동부농협과 합천군이 지난달초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세워 신선도 유지를 위한 예냉시설 등을 갖추고 공동 선별.판매에 나서면서 수출길이 트인 것.
특히 108농가가 참여한 '초계참외작목회'에서 생산되는 금싸라기 참외는 황강의 맑은 물과 비옥한 사적토양 덕분에 당도와 황금빛깔이 뛰어나 일본에서 호평을 받게됐다.
지난 20일 냉장 유통용 기능성박스 5kg 소포장으로 8천kg(2천여만원 상당)을 실어 첫 수출했는데 올 수출목표액은 13억원이다.
조합장 정인숙(46)씨는 "까다로운 참외 수출길이 뚫려 수박.딸기.밤호박.쥬키니 등의 수출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고 정한술(58.초계면 원당리) 작목회장은 "월드컵 기간동안 우리 참외가 세계 사람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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