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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1천240원대로 떨어졌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 폭락에 영향을 받아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9.90원 떨어진 1천24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4.6원 낮은 1천250원에 개장한 뒤 한 때 1천243원까지 떨어졌으나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발표 이후 1천243~1천245원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전날 126원대 후반에서 이날 오전 123.84엔으로 3엔 가량 하락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1천5.3원으로 전날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정부는 최근 급격한 환율 하락과 관련해 투기 세력의 개입 여부를 점검하고 시장의 달러를 흡수하는 수급조절책을 펴는 한편 필요시 일본과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용덕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은 이날 "현재 환율의 상태가 심각하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지만 최근 가파른 변동 속도에 대해서는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투기세력의 개입 여부를 점검하는 등 다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일본 구로다 재무차관 등과 베이징에서 만날 계획"이라며 "일본과 자주 대화하고 교감하고 있다"고 말해 최근 빚어지고 있는 달러화의 이상 약세(원화·엔화 강세)에 대해 한일 양국이 공동 대응할 뜻이 있음을 비쳤다.

그는 "달러 약세가 기타 통화의 전반적 강세를 야기하고 있는 최근의 외환시장 추세가 얼마나 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미국경제의 강점도 있고 일본도 경제회복과 관련, 대외부문이 중요한 만큼 현상태가 심각히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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