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어정쩡한 위치에서 며칠 상승하여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자 수 많은 전문가들이 나름대로 이유를 내세우며 "950 간다" "1000 간다" 온세상을 떠들석하게 했지만 모두가 합창을 하면 주가는 다른 방향으로 가기 마련이다.
주식는 경제이론이 아니라 머니게임이며 상대가 엄연히 존재하는 싸움이다. 바닥권에서는 일반인들이 주식을 매수하지 못하도록 주가를 흔들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투권에서는 장밋빛 호재와 함께 보유 물량을 매도하는 보이지 않는 '세력'을 상대로 하는 위험한 싸움이다.
따라서 서투른 예측은 금물이며 변화무쌍한 시장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최선이다.지수 관련 핵심 주도주와 트로이카주의 매수는 종합주가지수의 20일 이동평균선 지지를 끝까지 확인한 뒤 결정해도 늦지가 않다고 누차에 강조해 왔다.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20일 이평선을 하향 이탈했고 저가 개별종목들이 주도하는 선별적인 종목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변동성이 심한 개별종목의 종목장세는 수익률을 내기 어려운 프로의 영역이다. 따라서 개별종목이 주도하는 종목장세는 일부 자금에 의한 단기매매로 한정하고 중기 대시세를 겨냥한 적극적 매수는 종합주가지수가 바닥을 확인하고 20일 이평선 위에서 안정되는 시점을 기다려도 늦지가 않을 것이다.
대중이 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식을 매수하고 싶은 충동을 단 하루도 이겨 내기가 어렵고, 매수후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도 본전 생각에 손절매를 못하고 마냥 보유하는 습성 때문이다.
세력들은 결코 일반투자자들과 '피자'를 나눠 먹으려 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의 세력들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이들과 매일 싸움을 치른다면 결과는 불문가지가 아닌가.
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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