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구제역에 걸려 폐사한 돼지들을 마음대로 농장 마당에 묻고 개 사육장에 반출한 농장주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도 안성경찰서는 22일 구제역 최초 발생지인 안성시 삼죽면 Y농산 대표 유모(56)씨를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27∼30일 농장에서 기르던 새끼돼지 등 돼지 30여마리가 집단폐사하자 자체조사를 통해 가축전염병이 폐사원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관할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사흘에 걸쳐 농장내 마당에 묻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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