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제16대 대통령 선거에 대학생들의 참여비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대학생들은 후보 선택의 중요잣대로 소속 정당보다는 자질과 인격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대 총동아리연합회가 대학생 2천194명(남자 1천325명, 여자 8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선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6%가 대선때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이회창, 노무현 후보 2인이 출마할 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55%가 이회창 후보를 꼽았고 45.0%가 노무현 후보를 택했다.
'이회창, 노무현, 박근혜, 권영길 후보 4인 출마' 경우에는 이회창 후보가 50.0%로 선두에 올랐고 노무현 후보 38.1%, 박근혜 후보 7.7%, 권영길 후보 4.2%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이와 관련, '후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자질과 인격'(53.0%)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공약과 정책'(24.4%), '이념과 성향'(17.1%), '소속정당'(5.4%)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선호하는 당'으로는 한나라당(53.2%)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새천년민주당 31.1%(609명), 민주노동당 6.2%(122명), 자민련 4.3%(84명), 한국미래연합 4.2%(82명), 사회당 0.9%(18명) 순으로 응답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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