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부상한 이천수(울산현대)가 오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랑스와의 평가전에 나오지 않는다.
프랑스전에 대비, 23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에 들어간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오후 훈련이 끝난 뒤 이천수의 프랑스전 기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천수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며 김태영은 회복 여부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지만 위험부담이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른쪽 발목 복사뼈 골막을 다친 이천수는 통증은 있지만 뼈에 이상은 없어 훈련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표팀은 이날 오후 족구대회로 훈련을 대신했다. 이날 오후 히딩크 감독은 이날 별도의 전술 훈련을 하지 않는 대신 선수들을 4명씩 6개팀으로 나눠 1시간 30분 동안 족구 경기를 하도록 했다.
이날 오전에는 파주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잉글랜드와의 평가전(21일)에서 풀타임으로 뛰지 않았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들은 이날 오전 볼 빼앗기, 체력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발목 부상 중인 수비수 김태영(전남)은 운동장에서 간단히 몸을 풀었다.한편 홍명보는 훈련을 마친 뒤 히딩크 감독에게 자서전 '영원한 리베로'를 전달했고 히딩크 감독은 "고맙다. 통역을 통해서라도 꼭 읽어 보겠다"고 답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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