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지난 30년간 이룩한 엄청난 물질적 부가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지는 못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BBC방송이 2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마케팅업체인 핸리센터가 실시한 조사결과 금전적 부의 증가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유럽인 10명중 6명은 현재 자신들이 필요한 모든 물질적 소유물을 가지고 있으며 15년전보다 잘살고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영국, 스페인, 독일에서는 각 가정이 실질가격 기준으로 30년전보다 90% 더 부유해졌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여년전만 해도 유럽인의 70% 정도가 자신들의 생활수준에 만족했었으나 지금은 조사대상자의 45%만이 자신들의 삶의 질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영국인 10명중 4명이 현대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푸는 일에 더 많은 돈을 쓸 용의가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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