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형극 할매할매

"할미꽃 전설을 아시나요".교육극단 레오는 전래동화 '할미꽃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엮은 '할매 할매, 우리 할매'를 30일부터 레오 어린이극장 무대(대백프라자 맞은편)에 올린다.

'할매 할매…'는 새로운 형식의 창작 교육총체극. 기존 인형극.어린이극과 달리 하나의 작품안에 인형극, 그림자극, 팬터마임, 노래, 동작놀이 등을 골고루 삽입했으며, 관객이 직접 보고 만지도록한다.

'할매 할매…'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의 천연염색 기법으로 제작된 인형들이 등장, 사람과 하나가 돼 움직인다. 상상력 넘치는 무대와 아기자기한 연출이 특징.

할머니는 시집간 세 딸, 해순이 달순이 별순이를 뒀다. 손녀들이 보고 싶어 해순이.별순이네를 찾았지만 매정하게 쫓겨난다. 지친 몸으로 막내 별순이네를 찾아가다 숲속에서 숨을 거둔 할머니는 이듬해 봄 허리가 꼬부라진 할미꽃으로 피어난다.

교육연극 전문가의 지도로 교육적 효과와 예술적 체험을 함께 느낄 수 있을 듯.공연은 30일~7월27일, 공연시간 오전10시20분, 11시30분(토요일 12시, 2시) 일반 6천원, 단체 3천원(20명이상) 053)476-3893.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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