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산병원 구관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27일 대구 동산병원 구관과 서울의 옛 국회의사당 등 29건의 근대건축물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했다.
이번에 등록문화재는 개화기 이후부터 해방 전후까지 한국 근대사를 상징하는 기념비적 건축물이나 시설물로, 동산병원 구관은 대구 최초의 서양의학병원으로 지역의 향토사와 의료사 및 건축사에 귀중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문화재로 등록된 근대건축물은 외관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 한 내부를 일상생활에 맞게 개조·수선할 수 있으며, 동산병원 구관은 지상 3층 적벽돌 조적조로 정면 중앙의 돌출현관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다.
근대 문화유산에 대한 등록문화재 제도는 올 2월 처음 시행됐으며, 대구에서는 조양회관(동구 효목동)과 옛 대구사범학교 본관 및 강당(중구 대봉동)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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