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월드컵 경기와 양대 선거를 맞아 불교의 사회적 역할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8일 대구 팔공산 갓바위 유스호스텔에서 한국불교 태고종 대구경북교구 제12대 종무원장으로 취임한 우혜공(禹慧空) 스님은 사회봉사와 복지사업 확대를 강조했다.
태고종 사찰의 주지는 종신직인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와의 유대가 필연적이라는 스님은 사회정의 실현과 환경문제·민족화해와 통일문제 등에 종단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승단의 기강확립과 승풍진작도 게을리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한 스님은 오랜 법난의 여파와 조직구조의 취약성으로 해이해진 불교의 근본정신 회복을 촉구했다.
교구내 사찰수가 170여개에 이르고 행정구역도 대구와 경북으로 나눠진 만큼 교구를 분구하자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아직 때가 아니라고 못박았다. 종단이 좀더 안정되고 여건이 성숙되었을 때 여법한 절차를 통해 종도들의 뜻을 모아야 한다는 것.
"종단 발전을 위해 스스로 변화하자"고 개혁의 길을 제시한 스님은 소중한 인연의 결과인 종무원장의 소명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부대중의 자비심과 애종심 발휘를 당부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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