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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북 비난에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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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이회창 후보를 연일 맹비난하고 있는 북한에 맞대응하고 나섰다.당은 특히 지난 11일자 노동신문 특집기사를 통해 이 후보가 친일했다고 보도한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했다.

이 기사에는 "아침마다 애비와 함께 일찍 일어나 동쪽 하늘을 향해 궁성요배를 하는 것을 제도화·습성화한 것도 이회창 역도이고, 기모노를 입고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는 장면을 사직 찍어둔 것을 자랑한 것도 다름아닌 이회창이다…"라는 식으로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27일에도 6·15 남북공동 선언 중 연방제·연합제와 관련된 이 후보의 발언을 문제삼는 등 이달 들어서만도 수차례나 비난 기사를 게재해 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남경필 대변인은 30일 긴급 성명을 통해 "우리 남한의 선거국면에 개입,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기도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 뒤 "북한은 이같은 중상모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남 대변인은 또한 "김대중 민주당 정권의 '빚주고 뺨맞는' 식 저자세 대북정책 때문에 한없이 버릇이 나빠진 북한이 급기야 남한 정국까지 좌지우지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결국 한나라당의 강경대응은 이 후보 흠집내기를 통해 연말 대선을 앞두고 '신북풍'을 조장할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물론 북한에 맞서는 모습을 부각시킴으로써 국내 보수세력을 결집하겠다는 계산도 했을 법하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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