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명태값이 폭등하고 있다.농수산물유통공사 경북지사에 따르면 30일 현재 대구지역의 냉동 명태 중품 소매가격은 마리당 평균 2천100원으로 한달전의 1천657원에 비해 27% 가량 올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무려 46%나 올랐다.
도매가격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여 중품 1kg이 한달전보다 18% 가량 오른 1천96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23% 가량 올랐다.
최근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가 줄어든 생태도 이달초와 비슷한 마리당 4천원선에 팔리는 등 좀처럼 가격이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냉동명태 가격은 지난달 말 올해 베링해 명태 민간쿼터 확보가 어렵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평균 10%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농수산물 유통공사 경북지사 관계자는"비수기인데도 가격이 오르는 것은 가공업체들이 서둘러 추석물량을 확보에 나서면서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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