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업종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제조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경산지역 제조업체의 외국인 산업 연수생 고용은 지난 2000년(3월기준) 250여개 업체에 1천744명이었으나 지난해 280여개 업체 1천935명, 올해는 5월 현재 320여개 업체에 2천220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들의 국적은 중국과 인도네시아·베트남. 필리핀 순이었다.
외국인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은 국내 인력이 서비스업종이나 다단계판매 등고소득 쪽으로 몰리고 힘든 직종과 단순노무직 등에는 취업을 꺼려 일손 구하기가 심각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산 자인면 ㅅ 자동차부품업체의 권모 사장은 "작업이 크게 힘든 일이 아닌데 회사가 멀다며 출퇴근 불편과 야간근무 등을 이유로 취업을 꺼려 지난해말에 동남아지역의 산업 연수생 10명을 고용했다"고 말했다. 권씨는 "최근 작업량이 많아 일손이 달려 내가 직접 프레스 찍는 일을 할 정도인데 외국인 근로자가 아니면 힘든 일을 할 사람이 없다"고 했다.
진량읍의 문구류 제조업체인 ㅍ업체의 최모 사장도 "구인난이 심각, 지난해 베트남 산업연수생 4명을 고용했다"고 말했고 자인면의 주방용품 생산업체인 ㅅ업체의 박모씨도 "단순 노무직 경우 신문 등에 광고해도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 때문에 경산시가 운영하는 취업지원센터에 접수되는 구인·구직 건수도 늘 구인이 구직보다 3배 정도 많은 형편이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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