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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문화재 8점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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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일 도지정 문화재 8점을 신규 지정했다. 포항 수원김씨 남계공파 종중 문적은 지난 1999년 12월에 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15세기 김정교지 3매와 함께 일괄 보존한다는 취지에서 지정내용에 포함하였다.

은해사 대웅전 후불탱화 및 삼장탱화는 18세기 중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후불탱화는 아미타삼존도로 남색하늘 바탕에 갈색과 녹색구름을 그리고 부처와 보살상을 홍색과 녹색 위주로 그리고 있다. 삼장탱화는 천장 지장 등 3대 보살을 배치하고 그 주위에 각 보살의 협시 및 권속을 그린 것이다.

안동 모운사 지장탱화 및 제석탱화는 1770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장탱화는 전형적인 조선후기의 불화양식으로 필치가 섬세하고 유려하다. 제석탱화는 흰색 원 안에 먹으로 수미산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 두 탱화는 많이 훼손되어 시급히 보존처리해야할 필요가 있다.

수다사 대웅전 석가모니 후불탱화는 1731년에 제작된 것으로, 17세기 불화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인물을 둥근 얼굴에 부드러운 인상으로 표현하고 화면을 홍색과 녹색에 분홍, 주홍, 연두 등을 칠해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주고 있다.

상주 황령사 아미타후불탱은 경상북도에 소재한 18세기 후반의 불화 가운데 작품성이 뛰어나고 특히 경기도 화사인 상겸파가 제작하였다. 즉 경기도 상겸파가 경북에서 활동하며 화풍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지니며 불화가 그 초기작품에 속하기 때문에 문화재로 가치가 높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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