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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파트, 하마스에 정부참여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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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수일내단행될 전면 개각을 앞두고 이슬람 저항운동 단체 하마스와 지하드 등 무장투쟁 단체들에 입각을 제의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아라파트 수반의 제의에 대해 지하드와 2개 좌파 세속 단체인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과 팔레스타인해방민주전선(DFLP)은 거부 입장을 천명했지만 하마스는 아직 제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아라파트 수반이 하마스에 대해 입각을 정식 제의하기는 자치정부 통치 8년만에 처음이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강력 반발이 예상된다.

하마스 대변인 이스마일 하니아는 "국내외 하마스 동료들과 아라파트 수반의 제의를 검토중이며 이번주말 이전에 최종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다니 시맨은 자치정부와 하마스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 "팔레스타인인들이 이 제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냐가 문제"라며 "만일 아라파트 수반이 택할 노선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그는 이스라엘이 취할 대응에 하등 놀랄것이 없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아라파트-하마스 연대가 무장 폭력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팔레스타인측 결의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아라파트 수반은 과격단체들을 내각에 참여시킴으로써 이들에 대한 통제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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