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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코라이타운'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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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일동포가 주민의 25%를 차지하는 오사카의 '코리아타운'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오사카(大阪)시 이쿠노(生野)구에 위치한 코리아타운은 식료품과 전통의상 등 150개의 가게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미유키도리(御幸通)상가를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가게 대부분은 재일동포가 경영하는 것으로 거리에는 온통 한글이 넘쳐나는 등 일본에서 재일동포가 가장 집중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대형여행사인 '일본여행'은 중고등학생의 수학여행에 코리아타운 체험코스를 마련했다.

지난 4월말에는 첫 번째 손님인 기후(岐阜)현의 한 중학교 3학년 학생 약 50명이 코리아타운을 찾았다.

재일동포 비정부조직(NGO)인 '재일한국민주인권협회'멤버가 안내를 맡아 학생들은 김치도 손수 만들어보고 한글강좌도 들었다.

또 일본정부가 학생들의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 각 급 학교가 독자적으로 학습내용을 결정짓는 '종합 학습시간'을 실시하면서 올들어 학생들에게 색다른 문화를 체험시키려는 학교들의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코리아타운에서는 월드컵 기간 매주 일요일 한식 포장마차를 차리고 한복 거리 행진을 실시하며 한국 점술사가 점을 보는 등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를 열 계획이다.

재일동포 2세인 황찬수 미유키도리 중앙상점회 부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일본 속의 한국'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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