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타팅멤버 당일 발표
○…미국은 포르투갈전에 출전할 선수명단을 경기 당일인 5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브루스 어리나 감독이 2일 골키퍼 케이시 켈러와 브래드 프리덜 중 한명을 대 포르투갈전 수문장으로 결정한 뒤 3일 선수들에게 통보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는 어느 선수도 경기 당일인 5일까지 자신이 스타팅멤버로 뛸 수 있는지를 알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켈러와 프리덜 중 누가 포르투갈전에 나가느냐에 따라 포지션과 선수 개개인의 역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어리나 감독은 "우리는 거의 라인업을 마무리하고 있으나 발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어리나 감독은 포르투갈전 전망에 대해 승패 예상지수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면서"랭킹에 근거한다면 우리가 플레이할 근거가 없다"고 말해 미-포르투갈전에도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LA 타임스는 미 선수중 최고령자이며 두번째로 대표선수 경력이 많은 중앙수비수 제프 어구스(34)가 앞으로 48시간안에 '재앙'이 발생하지 않는 한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어구스는 지난 14년간 대표선수로 선발됐지만 한번도 월드컵 본선에서 뛰지 못했다.
미 16강 진출땐 보너스
○…미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를 경우 선수 1인당 적어도 11만8천478달러(약 1억5천230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미국축구연맹은 3일 이같은 보너스 지급 계획을 밝히면서 우승할 경우 1인당 보너스 금액은 49만9천22달러로 치솟는다고 덧붙였다.미국은 지난 98년 프랑스대회 이후 보너스 증액을 내용으로 하는 지급 규정안을 통과시켰다.
美 레이나, 포르투갈전 출장 불투명
○…미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플레이메이커 클로디오 레이나가 부상으로 포르투갈전 출장이 불투명하다.미국의 축구전문인터넷사이트인 사커타임즈닷컴(www.soccertimes.com)은 3일 "포르투갈전에 뛸 수 있을 확률은 반반이다"라는 레이나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레이나는 "만약 포르투갈전이 오늘이라면 뛸 수 있을 지 의심스럽다"면서 "5일 열리는 포르투갈전에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확률은 50%"라고 밝혔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크리스 아머스가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에서 레이나마저 포르투갈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미국팀의 전력 누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레이나는 미사리축구장에서 실시된 이날 오전 훈련에서 언론에 공개된 15분간은 동료들과 똑같은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별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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