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가 3일 "오는 2006년 월드컵때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평화사절로 뛰겠다"고 밝혔다.펠레는 이날 낮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일이 있다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필요하다면 평화의 전도사(Conveyer of Peace)로서 북한을 방문하고 싶다"며 "월드컵과 같은 행사에서 남북 단일팀이 이뤄지는 노력이 요구된다면 이에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펠레는 "축구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서로 뭉치게 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고 "남북한이 FIFA(국제축구연맹) 회원국으로서 공동으로 팀을 구성해 경기에 참여하고 교류를 확대한다면 머지않아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16강 진출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가능할 것을 본다"며 "한국 대 잉들랜드·프랑스전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으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6강 진출뿐만 아니라 깜짝 놀랄 만한 이변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펠레는 특히 "경험상 월드컵 대회에서는 첫 경기가 중요하며 첫 경기를 이기면 16강은 분명히 진출할 수 있다"며 "한국의 첫 경기인폴란드전에서는 한국이 충분히 이길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예상국을 점쳐달라는 질문에 "축구는 이변(Suprise)이 많은 경기인데다 특히 이번 대회는 프랑스-세네갈 개막전처럼 이변이 매우 많을 것으로 보여 예측이 힘들다"며 "그러나 전력상 다소 앞서 있는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독일 등이 다소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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