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유통업계와 호텔들의 월드컵 '외국인 특수'가 물건너갔다.대구시는 당초 10여만명의 외국인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호텔투숙과 백화점, 대형쇼핑몰 등 대구방문을 예정한 외국인은 기대치에 훨씬 미달할 전망이다.
패션몰 대구밀리오레는 중국의 한 여행사와 협의, 중국인 관광객 3천명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최근 여행사가 대구방문 취소를 통보해왔다.
밀리오레 관계자는 "중국 쇼핑객을 겨냥, 중국어 표기를 하는 등 외국인 손님맞이에 대비했으나 물거품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 동아 등 양대 백화점도 외국인 쇼핑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 추가 할인혜택과 함께 사후면세점과 환전소 설치, 통역직원을 배치하며 외국인 맞이를 준비했으나 이용 외국인이 거의 없다.
지역 호텔들의 외국인 투숙객 예약률도 목표치의 절반수준으로 극히 저조하다. 이마저도 월드컵 관련 취재기자나 대회관계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랜드호텔은 6월 한달 동안 3천300명의 외국인이 투숙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예약은 2천200명선에 그쳤으며 금호호텔도 3천명의 외국인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예약객은 1천700명 정도다.
서문시장에서도 월드컵을 맞아 통역요원을 2명에서 7명으로 늘렸지만 단체관광객 등 외국인들의 발걸음은 뜸하다.
백화점 관계자들은"외국인 쇼핑객들이 거의 없고 대구에서 경기가 열리더라도 특수는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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