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미남 배우 브래드 피트의 아내로 미국의 인기 시트콤 "친구들(프렌즈)"에 출연중인 제니퍼 애니스턴(33)이 가슴을 드러낸 채 일광욕을 하는 자신의 사진을 무단전제한 2개 잡지사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번 소송을 담당한 로널드 류 지법 판사는 애니스턴의 토플리스 사진을 실은 맨스월드 출판사와 크레슨트 출판 그룹에 대한 재판을 오는 7월 2일 열기로 결정했다.
애니스턴은 소장에서 망원 렌즈를 갖춘 "스토커라치(스토커+파파라치)" 사진기자가 높이 2.5m의 옆집 담위에 걸터앉아 "팬티 차림으로 뒤뜰에서 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류 판사는 출판권과 건전한 신뢰를 악용해서 피해를 주었다는 애니스턴의 주장에 따른 소송절차는 인정했으나 애니스턴의 비슷한 사진들이 이미 유럽 잡지들에 실렸다는 점을 들어 두 잡지사가 개인정보를 부당하게 공표했다는 애니스턴의 주장은 기각했다.
애니스턴은 문제의 사진이 멕시코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찍힌 사진과 함께 "칠칠맞은 레이첼, 그녀의 XXX-급 휴가"라는 제목으로 잡지에 실린 뒤 2000년 8월 처음소송을 제기했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