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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문화원'으로 거듭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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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라틴댄스 강좌 호응전시회.영화주간도 가져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 3층에 문을 연 스페인 문화센터가 지난 1일 스페인 정부 공식인가를 받아 스페인문화원으로 거듭났다.

지역에서 작은 스페인으로서의 역할을 할 스페인문화원에는 3개의 교실과 1개의 도서관, 그리고 미술작품 전시와 공연을 겸할 수 있는 대형 홀 살라 델 쁘라도가 있다.

도서관에는 1천500권의 스페인 관련 책들이 있으며, 6월 말에는 수 천 권의 책이 스페인 유네스코와 꾸물룸(CUMULUM)재단의 기증으로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스페인문화원은 현재 스페인어 초급문법 강의를 비롯해서, 외국인이 진행하는 초급회화 및 중.고급 회화반을 운영하고 있다.이 밖에 미술 전시회를 비롯, 스페인영화 주간을 마련하기도 하며 외부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하기도 한다.

이번 문화원 공인화를 계기로스페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르반테스문화원은 물론 주한 스페인대사관과의 지원 및 공조로 여러 문화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현재 라틴 춤 특강을 실시하여 시민들로부터 반응이 좋자, 문화원측은 앞으로 "라틴댄스 동호회를 중심으로 라틴 춤 강좌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원장 윤준식씨는 "이제 스페인 문화원이 스페인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공식화 되었으니 문화활동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스페인 대사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스페인 미술 전시라든지 음악회, 춤 공연 등을 추진할 것이다"면서 "스페인의 문화그룹이

오면 대구에서도 공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스페인문화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지만, 저녁 강의가 있는 날은 9시까지 연장한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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