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이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려는 월드컵 참관 외국 귀빈들의 발걸음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4일 하회마을에는 (주)삼성전자가 월드컵 관전과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이벤트 행사를 위해 초청한 브라질과 터키 기업인 25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3일 울산에서 열린 브라질-터키전을 관람하고 이날 하회마을에 도착, 마을 전역과 문화재를 둘러봤다.
이어 하회별신굿 탈놀이 특별공연을 관람하고 탈춤전수관에서 기능보유자들로부터 즉석에서 탈춤을 연수받는 우리 전통문화 체험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의 이번 행사는 5일과 7일, 20일에도 이어져 프랑스와 미국, 일본 등지의 거래기업 고위 관계자 120여명이 하회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대구시 수성구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호주 블랙타운시 시장 내외와 시 관계자 10여명이 마을을 방문해 양진당에서 풍산 류씨 종손과 마을 보존회장 등과 함께 한국전통음식 연회를 갖고 탈춤 2마당을 관람했다.
오는 8일에는 지난 4월 퇴임한 미구엘 엔젤 로드리게스 코스타리카 전 대통령과 주한 벨로루시 대사 일행이 잇따라 하회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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