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술에 맛들인' 야생 코끼리떼가 술을 찾기위해 농경지를 마구 짓밟고 가옥을 파괴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있다고 현지관리들이 4일 밝혔다.
관리들은 코끼리떼가 지난 2주동안 인도 북동부 아삼주(州)에서 파괴행위를 일삼았으며, 미주(米酒)를 많이 양조하는 차(茶)재배지역에서 특히 더 행패가 심했다고 전언.
현지 관리에 따르면 코끼리떼의 행패는 미주양조 지역에 들어가 술맛에 눈뜨면서부터 시작됐으며, 이들이 술을 찾아 헤매고, 술에 취해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진흙과 초가지붕으로 된 가옥들이 파괴되고 있다는 것.
현지주민 대부분은 코끼리떼를 피해 밤에 함께 모여 지내고 있으며 다행히 아직까지는 코끼리떼에 밟히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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