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에게 우편 배달되는 선거 공보의 1면에 후보의 얼굴 사진을 과감히 빼고 '못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대신 넣은 공보가 등장해 화제다.
이 공보는 영주시의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모(47)후보의 것.'못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문구아래 한 후보자의 손이 지갑에서 만원짜리 돈을 꺼내는 장면을 넣었다.
이 사진 위에 '돈 안쓰는 선거가 자랑이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돈을 써야 당선되는 우리의 정치판, 얼마를 써야 한다고까지 말합니다. 이런 선거에서 자녀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라는 글을 담았다.
박씨는 "많은 유권자들이 돈안쓰는 공명선거를 주창하면서도 돈이나 음식을 먹고 표만 제대로 찍으면 되지 않느냐는 등 이율배반적인 투표행위가 많은 것 같다"며 "돈 안쓰는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유권자들에게 선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권자들은 이 공보에 대해 "대부분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얼굴사진을 내는데 얼굴사진 없이 공명선거 캠페인 같은 선거공보를 해 색다르고 참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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