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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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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주민들은 10명 중 6명꼴로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월드컵 열기와 선거 무관심이 겹쳐 있는데다 역대 선거에서 투표일 전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율이 20~30% 차이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투표율은 50%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투표참여 의향 및 공명성

전체 응답자의 66.8%가 '반드시 투표한다'는 답을, 23.3%는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의향은 대구(65.2%)보다는 경북(68.3%)이 높았고, 20대(53.2%)에 비해 50대 이상(77.8%)에서 '반드시 투표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선거 공명성 여부와 관련, 49.7%가 '그렇다'고 밝혔으며 21.8%만이 '공명하지 않다'고 답해 유권자들의 체감적 공명성이 예전보다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품이나 향응 등의 불법 선거운동 경험에 대해 8.9%만이 '있다'고 답했으며, 금품·향응 제공시 태도는 65.2%가 '받지 않고 소신껏 투표한다'는 답을, 25.4%는 '받고 나서 찍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지후보 결정여부 및 시기

선거에 대한 무관심을 반영하듯 지지후보 결정에 있어서 상당수 유권자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같은 관심도 저하는 광역단체장 보다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경북보다는 대구 지역에서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같은 부동층은 광역단체장은 대구의 경우 20대(39.3%)·30대(40.6%%)와 여성(36.7%)층에서, 경북은 20대(39.6%)·30대(31.2%), 전문직(52.0%)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여 이번 선거에 대한 젊은 층의 무관심을 입증했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대구는 직업별로는 공직(60.3%), 연령·성별로는 20대(52.0%)·30대(55.1%) 및 여성(46.0%)에서, 경북은 학생(52.4%), 20대(45.4%) 및 전문직(80.7%)에서 부동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광역의원 정당비례대표제는 전체 응답자 중 28.0%만이 알고 있다고 밝혔고 이들 가운데서도 투표방법에 대해 안다고 답한 비율은 63%에 그쳤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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