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6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전통적인 방어동맹 개념에서 탈피, 테러 위협에 대한 선제공격이 가능한 공격동맹체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19개국 국방장관 연례회의를 마친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실제 상황은 드러난 사실들보다 더 나쁘다. (테러)위협은 가정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위험하다"면서 "이러한 위협에 신속히 대처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9.11 사건에 비견할 만한 공격을 우리의 나라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테러분자들에 대한 "일방적인 조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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