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고의 좌완 김형근을 지명한 것을 비롯, 지명권이 없는 현대를 제외한 7개 구단의 1차지명 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184cm, 79kg의 김형근은 올해 고교 야구 6경기에 출장, 3승1패 방어율 3.38을 기록중인 선수로 현재 기량 보다는 장래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아는 올해 대통령기와 청룡기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른 광주일고의 투수 고우석과 김대우를 놓고 저울질하다 고우석을 최종 낙점했다. 직구 최고구속이 145㎞인 고우석은 최고 147㎞의 공을 뿌리는 김대우에 비해 스피드는 조금 떨어지지만 제구력이 좋고 슬라이더 등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SK는 고교 최고의 우완투수로 꼽히는 송은범(동산고)을 지명했고 한화는 황금사자기 우승 주역인 천안북일고 에이스 안영명을 1차 지명선수로 결정했다.
LG는 1차 지명선수로 낙점했던 내야수 박경수(성남고)와 총 4억5천만원에 일찌감치 계약했고 롯데는 호타준족에 강한 어깨를 자랑하는 외야수 박정준(경남고), 두산은 투수 노경은(성남고)을 각각 1차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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