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책

▨인문

▲작은 물건들의 신화(세르주 티스롱 지음/궁리)=우리 시대 사물과 이미지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분석을 통해 '사물과 이미지의 새로운 지리학'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신선한 발상과 인문학적 지식이 뒷받침된 자유로운 철학적 에세이. 349쪽. 1만3천원.

▲아나운서가 간다(손범규 지음/살림)=현직 아나운서가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익혀나간 우리말에 대한 글. 국어가 파괴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져가는 가운데 읽어볼 만한 책이다. 264쪽. 8천5백원.

▲마지막 선물(매기 켈리넌, 패트리샤 캘리 지음/아름드리미디어)=가족과 친구와 의료인과 죽어가는 사람 자신을 위한 책. 10여년 이상 호스피스 간호사로 일한 저자가 발견한 '임종자각'을 비롯한 죽음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다. 316쪽. 8천8백원.

▲삶의 여백을 채워주는 아름다운 생각(금강 글.그림/느낌이 있는 책)=무소유의 세상을 꿈꾸는 작가의 정신세계와 선(仙)의 뜻을 함축한 수묵화가 어우러진 책. 인간에 대한 연민과 소중함이 담겨있다. 158쪽. 8천원.

▲내 추억 속의 숲(생태보전시민모임 엮음/북갤럽)=30명이 넘는 저자들이 각자 자신의 기억의 숲을 회상하면서, 숲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에 대해 잔잔하게 들려주는 책. 숲이 사라져가는 이때 추억에서나마 풍성한 숲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215쪽. 7천원.

▨문학.소설

▲듄의 신황제10.11.12(프랭크 허버트 지음/황금가지)=20여년간 씌어졌고 영화화되기도 한 이야기가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되었다. SF문학으로, 듄 행성을 배경으로 했다. 전 3권. 7천5백원.

▲서랍이 있는 두 겹의 방(강신애 지음/창작과비평사)=96년 등단한 강신애 시인의 첫 시집. 젊은 날의 방황과 흔적이 고스란이 간직된 시집이다. 118쪽. 5천원.

▨경영

▲전환기의 세계 IT 산업과 벤처 캐피털(Economy21펴냄/대청)=세계 주요국가 벤처기업 및 벤처캐피털의 현황과 향후 전략들을 소개해, 국내 벤처 산업 관련자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의 방향을 제시. 328쪽. 1만5천원.

▨기타

▲뚝딱뚝딱 15평 반쪽이네 집(최정현 지음/한겨레신문사)=1회 평등부부상을 수상한 반쪽이 만화가 최정현이 이번에는 독특하고 기발한 '우리집 꾸미기'에 대한 책을 내놓았다. 재활용 방법과 DIY에 관한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280쪽. 1만5천원.

▲인맥만들기(나카지마 다카시 지음/현대미디어)=나만의 인맥을 만들기 위한 비결을 제시한다. 더 질 높은 정보를 얻으려면 스스로 정보를 발산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이 담긴 책. 264쪽. 8천원.

▲장미(자크 바로 외 지음/창해)=사랑의 상징이 된 꽃 장미에 대한 교양과 상식을 풀어놓는다. 갖은 종류의 장미를 컬러 사진으로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120쪽. 9천원.

▲호감가는 얼굴의 비밀(이누도 후미코 지음/주변인의 길)=사회생활에서 이미지가 중요해지는 이 때 '호감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표정을 어떻게 가꾸어야 하는지에 대한 실용서. 184쪽. 7천5백원.

▲꿀(폴 바니에 지음/창해)=완벽한 자연의 물 '꿀'이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 어떻게 좋은지 알기 쉽게 꾸며져있다. 꿀의 역사와 종류 등을 사진을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120쪽. 9천원.

▲밥 잘 먹고 힘센 여자를 찾습니다(정범진 지음/중앙M&B)=교통사고로 인한 전신 마비 장애를 딛고 최연소 뉴욕 지검 부장검사가 된 정범진의 극적인 삶을 담고 있다. 276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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