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늦은 오후 좋은 경치구경도 할 겸 걷기 운동을 하려고 대구 수목원으로 향했다. 5월 초 개원하고 며칠후에 갔을때수목원의 아름다운 모습과 정성들여 가꾼 분재랑 예쁜 꽃들을 감상하며 대구에 이렇게 잘 가꾸어진 곳이 있다는 것을자랑스럽게 생각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이 느껴졌다. 자주 시간내어 가 보리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시간을 잘못 택하여 간 것일까. 수목원 입구쯤 왔을때 앞쪽에서 많은 차들이 차를 되돌리고 있는것이 아닌가. 차에서 내려 직원에게 물어 보았더니 "오후 6시이후에는 출입을 금한다"고 말했다. "차량만 출입 금지 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못 들어 간다"는 말도 덧붙였다.
무슨 이유 때문에 출입을 금하는지 알 수가 없지만 요즘의 오후 6시는 그리 어둡지도 않은데 사람조차도 출입을 시켜 주지 않는다니 납득이 안됐다. 더구나 들어오는 입구에는 '오후 6시 이후에는 차량과 사람 모두 출입이 안된다'는 안내판 하나 없었다. 멀리 지하철역에서 걸어오는 부부의 되돌아 가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김정자(대구시 월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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