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알리기 주력
○…대구시 달서구 제1선거구 광역의원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손명숙(49) 후보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얼굴 알리기에 부심.
이에 따라 새벽 5시부터 두류공원에 운동하러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함 돌리기와 함께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는 한편 거리유세 등을 통해 여성특유의 봉사.교육.불우여성돕기 등의 공약으로 표심을 훑고 있다.
◈무소속 후보 단일화 제의
○…대구 남구청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양동석 후보는 7일 오전 타 무소속 후보들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의하며 "공신력 있는 기관의 여론조사를 통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밀어주자"며 이색적인 방안을 제시. 양 후보는 "무소속 후보가 3명이나 난립한 현 상황에서는 결국 한나라당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수밖에 없다"며 결코 전략적인 제의가 아니라고 주장.
◈치열한 상호 비방전
○…선거일이 임박해지면서 '종반승기'를 잡기위한 각 당의 정당연설회가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7일 상주 풍물시장 앞에서 정창화 도지부장과 이상배.강신성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정 도지부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무너진 국가기강을 바로 세워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정동영 상임고문이 지역을 찾아 대구 동구.달서을.영천.청도 등지에서 정당연설회를 가졌다. 정 고문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겨냥 "국민분열,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절반의 지도자가 돼 결국 분열의 나라가 된다"고 비난했다.
민국당도 서훈.김동주 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 완산동에서 정당연설회를 가졌으며, 한국미래연합의 박근혜 대표는 또다시 상주와 구미에 들러 공단과 아파트단지, 재래시장 등지에서 지지를 호소한 뒤 구미 인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했다.
◈선관위서 중단
○…대구 수성구청장 선거에 나선 민영창 후보는 6일 월드컵 분위기에 맞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월드컵 중계방송 유세차량'이 선관위로부터 제재를 받아 더이상 축구중계를 할 수 없게 됐다며 한숨.
민 후보측은 "처음에 선관위로부터 유권해석을 얻어 유세차량에 TV를 싣고 다니며 한-폴란드전 등 월드컵 축구경기를 중계,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한-미전을 앞두고 중앙선관위로부터 '중계 금지'라는 다른 유권해석을 받아 중계를 중단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피력.
◈"비리후보 사퇴" 촉구
○…민주당 경북선대위 이승환 대변인은 6일 영주시장 선거와 관련, 돈봉투 사건이 선관위에 의해 적발된 데 맞춰 "청송, 성주, 영양에 이어 이제는 영주까지 한나라당이 경북지역을 온통 검은 돈으로 멍들게 하고 있다"며 "차라리 당명을 돈나라당으로 바꾸는게 어떠냐"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비리후보들을 사퇴시키라"고 촉구.
◈"수사중 사건 거론" 고발
○…한나라당 김우연 영덕군수 후보측은 5일 오장홍(무소속) 후보의 선거공보물과 차량부착 구호가 김 후보를 음해하고 있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대구지법 영덕지원과 대구지검 영덕지청에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과 고발장을 동시에 접수.
김 후보측은 "오 후보가 가정으로 배달되는 선거홍보물에 김 후보의 뇌물수수 사건이 수사중임에도 이를 보도한 모 지역신문의 기사내용을 무단 전재했을 뿐 아니라 홍보차량의 현수막 구호 역시 김 후보가 부패한 후보라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며 고발 배경을 설명.
◈출근길.주택가서 지지호소
○…6일 기초의원 합동유세장을 찾은 정장식 한나라당 포항시장 후보는"5일 정당연설회를 기점으로 부동층의 표심이 대거 지지세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 정 후보는 7일에는 형산강로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길거리 유세를 벌였다.
무소속 박기환 후보는 6일 "정 후보가 각종 토론회에서 핵심을 비껴가고 있다"는 성명서를 내는 한편 기계장터와 연일.죽도동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7일 지방분권 포항본부 창립대회와 포항JC특우회 이사회에 참석, '강한 시장론'을 역설했다.
지방선거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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