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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들도 거의 일손 놓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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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각 산업단지에도 '월드컵축구 열기'가 가득하다. 각 입주업체들은 최근 경기회복 분위기로 가동률이 상승 추세여서 쉽게 일손을 놓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는 10일 한국-미국전때는 일부 휴업을 실시하거나 회사내에서 근로자들의 공동 TV시청을 허용키로 했다.

성서산업단지내 기계금속업체인 ㅎ사(달서구 갈산동)는 이날 직원 200여명이 구내식당에 모여 간단한 다과와 함께 한국팀을 공동으로 응원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업체인 ㅍ사(달서구 장동)와 섬유업체 ㅅ사(달서구 갈산동)도 회사 강당이나 부서별로 TV를 시청할 예정이다.

달성산업단지내 자동차부품업체인 ㄱ사(논공읍)는 이날 오후 3시30분 한국 경기에 대비해 오전 근무만 실시할 계획이며 ㅎ사(논공읍)의 경우 이날 아예 휴무를 한 뒤 다음주 토요일 대체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염색산업단지의 경우 관리공단 직원 200명중 발전소 등 필수 근무요원을 제외한 100여명이 이날 공단 3층 강당에서 공동으로 TV를 시청하는 것을 비롯해 3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 등 입주업체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도시가스(주)도 노사협의를 거쳐 비상근무인력(80명)을 제외한 307명이 본사 2층강당에서 다과회를 겸해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을 펼치는 등 지역 대다수 업체들이 한국 16강 진출을 염원하며 일손을 잠시 놓을 예정이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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