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장백(51.부이사관) 대구지방노동청장이 7일 오후 제11대 청장으로 취임했다. 나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노동부와 노동위원회 등에서 쌓은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지역의 노사관계 및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 청장은 "직접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노동행정을 펼치겠다"며 "한단계 높은 노동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나 청장은 지역노사단체 등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있어야 행정도 효율을 거둘 수 있다며 민관협력을 강조했다.
나 청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금속노조 등의 임단협교섭과 관련 "노사간 자율적으로 교섭을 마무리해야한다는 것이 대원칙"이라며 "하지만 원만한 교섭이 되도록 행정적 지도는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나 청장은 또 모성보호법 등 최근에 입법, 시행되고 있는 법안에 대해서는 지도.점검을 통해 여성근로자들이 제대로 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 청장은 대구출신으로 계성고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노동부 해외고용과, 총무과, 서울관악지방노동사무소 보상과장, 노동부차관 비서관,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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