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활동하는 한국화가 정수정(48)씨가 9일 오후 7시40분쯤 대구 파크호텔 커피숍에서 히딩크 감독에게 10폭짜리 호랑이 병풍을 선물했다.
히딩크 감독은 설원 숲속에서 어미와 새끼 호랑이 3마리가 포효하는 듯한 그림을 직접 본후'원더풀'과'땡큐'를 연발하며 통역관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정씨는 "신성하고 용감하고 기가 넘치는 동물인 호랑이 그림이 10일 미국전에서 히딩크 감독의 멋진 용병술과 슛이 나오도록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이날 정씨는 폴란드와의 1차전에서 골을 넣은 황선홍 유상철 선수에게 전해달라며 농촌풍경을 담은 그림도 전했다.
정씨는 "앞으로도 골을 넣고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하는 선수 모두에게 자신의 그림을 전달하겠다"며 한국팀의 연전연승을 기원했다.
정씨는 IMF 때 그림전시회 수익금으로 대구 지하철 노숙자들에게 점퍼와 장갑을 사주었고 지난해는 칠곡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전시회 수익금 4천여만원을 모두 내놓았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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