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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업계 월드컵 특수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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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만끽하고 있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는 한국-폴란드전이 열린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하루 평균 45만3천상자(500㎖ 20병 기준)를 팔아 5월 마지막 주(일평균 32만상자)에 비해 40% 이상 매출이 늘었다.

OB맥주도 5월 마지막 주의 하루 평균 27만 상자에서 이달 4~10일에는 하루 36만상자로 판매량이 33% 증가했다.

OB맥주는 또 이번 대회 기간 전국 10개 구장 판매용으로 버드와이저 2만 상자를 철도청 홍익회에 납품했는데, 부산 구장의 경우 폴란드전이 열린 4일에만 준비 물량의 70%가 팔렸다.

OB관계자는 "전국 10개 구장 판매용으로 한곳당 2천상자씩 공급했다"면서 "한국팀 경기에서는 다른 경기 때보다 월등히 많이 팔려 추가 공급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월드컵 개막 이후 업계 전체적으로 평소보다 판매량이 40% 가까이 늘었다"면서 "이번 대회 기간 판매량이 모두 2천400만상자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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