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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판 돈살포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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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금품살포를 막아라!' 투표일을 앞두고 각 후보캠프에서 상대 후보의 금품살포 감시에 비상이 걸렸다. 후보진영마다 11일 밤부터 금품 살포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판단, 서로 상대후보 감시망을 강화하는 등 첩보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

청도지역의 각 후보 캠프는 11일부터 막판 금품살포 감시망 가동에 들어가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 한 군의원 캠프측은 "상대 후보가 금품을 뿌리고 있다"고 했고 이에 상대 캠프에서는 "우리보다 상대쪽이 11일부터 집중적으로 돈을 살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맞섰다.

예천 경우 각 후보들이 가두연설을 억제하고 유권자 집을 방문, 악수를 하면서 3만~5만원씩의 돈을 돌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돈받은 사람들이 입을 다물어 선관위와 경찰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선거일을 하루 앞둔 12일 현재 상대 후보에 대한 감시망을 서로 가동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돈을 뿌리려는 후보측과 이를 막으려는 후보측의 몸싸움이 곳곳에서 발생될 것으로 선거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울릉지역 각 후보캠프도 11일 오후부터 막판 금품살포 감시활동 강화에 들어갔는데 모 기초단체장 후보측 관계자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최근까지 현금 2억원 이상을 마련해 뿌리고 있다"면서 "이처럼 타락한 선거는 처음"이라 말했다.

상대 후보에 대한 선거 운동 방해와 비방도 도를 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30분쯤 포항시 죽도1동 양학천 다리 인근에 주차된 시의원 출마자 이모(59) 후보의 선거홍보 차량에 부착된 선거표지가 떨어져 나가 선관위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안동에서는 시청 홈페이지에 "부시장이 시청직원 중 특정 성씨 모임을 주관, 향응을 제공하고 특정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간부들이 특정후보에 줄서기와 충성맹세를 강요한다"는 등의 비방 글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선거막판 혼탁이 심각해지자 '열린 사회를 위한 안동 시민연대'는 11일 "후보들의 상호비방과 금품살포.지연.종교간 과열경쟁 등으로 선거판이 혼탁해지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권광남.이홍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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