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전에서 그림같은 헤딩 동점골을 터뜨린 안정환(페루자·사진)이 유럽의 빅리그로부터 잇따라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
안정환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대표팀 합류가 불확실했을 정도였다.플레이메이커 자리를 놓고 윤정환과 경쟁을 벌였지만 감각적인 한 번의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안정환은 거스 히딩크 감독에 의해 미드필더가 아닌 '스트라이커'로 분류됐고 황선홍의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에 해결사로 투입됐다.
이후 안정환은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넣는 등 발군의 골감각을 보였고 월드컵 본선에서도 폴란드, 미국전에 투입돼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끄는 활약상을 보였다.
지금까지 안정환의 영입의사를 밝히고 있는 구단은 빅리그 소속만 4개.안정환의 매니지먼트사인 T-griffon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클럽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클럽이 2개씩이며 이들의 영입의사도 아주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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