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 회복훈련을 가졌다.
미국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푼 뒤 휴식을 취했고 이천수, 안정환, 이영표 등은 경기장을 반으로 나눈 7대7 미니게임으로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가졌다.
미니게임에서 안정환과 이천수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응원나온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영표도 빠른 돌파력을 선보이며 장딴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확인시켰다.
이날 훈련에 박지성과 김남일, 최용수는 부상으로 불참했다.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은 "박지성과 김남일, 유상철은 부상 정도가 가볍다"고 말했으나 "최용수는 허리근육이 당기는 증세를 보여 다음경기 출전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대표팀은 12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비공개 훈련을 한 뒤 오후 6시 항공편으로 포르투갈과의 예선 최종전이 치러질 인천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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