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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6강 직행 전술 중원 3중 봉쇄 역습골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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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과 스피드에서 앞서는 만큼 세트플레이 등 세부적인 상황에서 집중력을 유지해라". 14일 포르투갈과의 외나무다리 승부를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전문가들은 "지난 폴란드, 미국전의 좋았던 점과 잘못된 점을 염두에 두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대표팀의 포르투갈전 대비책을 짚어본다.

◈체력과 스피드 우위

대표팀의 가장 확실한 강점은 체력과 스피드다. 포르투갈은 세계 최강의 공격력을 보유한 만큼 폴란드, 미국전보다 더 많은 체력부담이 요구된다. 체력을 바탕으로한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강한 압박으로 미드필드 싸움에서 기선을 제압하면스피드가 뛰어난 공격수들의 역습으로 골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골 결정력을 높여라

미국전에서 재발한 골결정력 부재를 가다듬어야 한다. 대표팀은 미국전에서 펼친 공격은 폴란드전에 뒤떨어지지 않았다.측면 돌파에 이은 센터링과 공간 침투, 단독 돌파에 이은 직접 슛 등 다양한 공격력을 선보였으나 설기현과 최용수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대부분의 슛이 미국 골키퍼 프리델의 손에 걸리거나 어이없는 공중볼이 되었는데 집중력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포르투갈은 골키퍼 바이아의 능력이 프리델이나 폴란드 GK 두덱보다 떨어지므로 충분히 골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수비수의 간격을 좁혀라

포르투갈은 피구나 루이 코스타, 콘세이상 등 뛰어난 미드필더들의 돌파와 주고받는 패스, 기습적인 롱패스가 뛰어난 팀이다.따라서 공격진의 1선과 미드필드에서 적극적으로 압박, 슛 기회를 사전 차단해야 한다.

미국전에서는 미드필더와 수비진 사이의 공간이 넓었다. 상대 미드필더를 적극 압박하지 못해 골 문앞까지 좋은 패스를 허용하는 등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내줬다. 매시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도 측면에서 파고드는 미드필더 오브라이언을 미리 압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전에서는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유기적인 플레이로 공격수들을 2중, 3중으로 에워싸야 한다.

◈세트 플레이를 살려라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 강팀을 상대로 가장 쉽게 골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세트플레이다. 12일 스웨덴은 스벤손의 프리킥 골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예선탈락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미국전에서 안정환은 이을용의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17개의 코너킥을 시도했으나 골을 얻어내지 못했다. 대표팀에는 베컴(잉글랜드) 등과 같은 전담 키커가 없지만 미드필더 대부분이 킥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정확도만 높인다면 골을 잡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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