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일 오후 3시30분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16강 진출팀 중 맨처음 맞붙는 독일과 파라과이의 대결은 화력과 근성의 대결이다.득점왕 0순위 미로슬라프 클로세를 앞세운 독일의 공격력은 조별리그에서 브라질과 함께 11골을 쓸어담아 최고의 화력을 자랑한다.
지역예선에서 잉글랜드에 대패하며 따라붙었던 녹슨 전차군단의 오명은 벗어던진지 오래이고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한 대이변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 내친김에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파라과이는 조별리그 마지막 슬로베니아전에서 기적적인 대역전극을 연출한 상승세로 맞불을 놓겠다는 기세다.이번 경기는 전력 대결 못지않게 42세의 젊은 루디 푀일러 감독과 70세의 노련한 세사레 말디니 감독 간의 용병술 대결도 볼만하다.지략 면에서 한 수 앞서는 말디니 감독에 푀일러 감독이 어떤 카드를 꺼내들 지 주목된다.
0…죽음의 조를 탈출한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바이킹 후예' 돌풍의 선두주자 덴마크가 15일 오후 8시30분 니가타월드컵경기장에서8강 티켓을 놓고 정면 충돌한다.
현재까지 드러난 전력상 두 팀 모두 새로운 우승 후보로까지 평가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 대결은 팬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양팀이 국가대표팀간 친선경기를 2차례 갖긴 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예선과 본선을 통틀어 이번이 첫 대면이다.
평가전 전력은 잉글랜드가 1승1무로 앞서고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잉글랜드가 근소하게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세계랭킹(5월 기준)역시 잉글랜드가 12위, 덴마크는 8계단 뒤진 20위이다.
그러나 프랑스를 2대0으로 완파하고 A조 1위를 차지하는 등 스웨덴과 함께 북유럽 축구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덴마크의 상승세가 만만찮아 성급한 예단은 금물.
처음 본선 무대를 밟은 86멕시코대회 16강에 이어 98프랑스대회에서는 8강 고지를 밟는 등 특히 본선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팀이다.게다가 잉글랜드는 지난 68년부터 단 한번도 스웨덴을 이기지 못했을 만큼 북유럽 축구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변수다.
월드컵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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