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새천년 첫 월드컵의 막이 오른 이래 보름간 진행된 조별리그에서 살아남은 각조 1, 2위팀 16개국이 내일부터 결승토너먼트를 펼친다.
결승토너먼트는 조별리그와 달리 경기운영 방식이 바뀐다. 지면 바로 탈락되는 '녹아웃' 방식으로 진행되며 비길 경우 연장전을 벌인다. 연장전은 먼저 골을 넣은 팀이 이기는 골든골 방식이며, 전·후반 30분간의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한다.
조별리그와 같이 한일 양국으로 나뉘어 경기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각조 1,2위팀중 B,D,E,G조는 한국에서, A,C,F,H조는 일본에서 경기를 하게된다.
16강전의 첫경기는 서귀포의 독일(E조1위)과 파라과이(B조2위)전. 이어 18일 대전에서 D조 1위와 G조2위 경기까지 총 8개 경기가 치러진다.
16강전이 끝나면 이틀간 쉰 뒤 21일부터 이틀간 울산과 일본 오사카 등지에서 8강전이 펼쳐지고 25일부터 이틀간 서울과 사이타마에서 각각 준결승전이 열리며 29일에는 대구에서 3.4위전이, 대망의 결승전은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한편 조별리그에서 연속 2차례 경고를 받아 16강전에 출전할 수없는 선수가 속출하면서 각팀에 비상이 걸렸다.
조별리그에서 한차례 받은 경고는 결승 토너먼트에서는 무효화된다. 그러나 두차례 경고나 한차례 퇴장당한 뒤 조별리그에서 한 경기에 결장하지 않은 경우에는 결승토너먼트에서 한 경기에 뛸 수없게 된다.
이 경우에도 곧바로 퇴장(레드카드)을 받은 경우 1경기 출장정지 외에 상벌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출장 정지 경기수가 늘어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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