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추수, 처음 해봤어요". 14일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권구)은 지역 어린이들이 곡식을 직접 수확하는 제 6회 우리곡식 추수 현장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인근 경동초교, 성동초교에서 약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도리깨, 절구, 낫 등 전통 농기구를 이용해 보리를 직접 수확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서투른 도리깨질에 낯설어했지만 손지연(성동초교 6년)양은 "이런 도구는 책에서만 보았다"면서 "직접 수확해보는 것이 처음인데 흙냄새와 풀냄새가 좋다"고 말했다.
박물관 시설담당 장원기씨는 "98년부터 천여평의 유휴부지에 '우리곡식학습장'을 조성해 쌀보리, 겉보리, 밀, 고구마, 콩 등을 재배해왔다"면서 "보리 수확기를 맞아 아이들이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해서 행사에 참가한 교사 김정화(경동초등)씨는 "도시에서만 생활하는 아이들이 농사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며 "추수 현장체험이 호응이 좋아 신청하는 학급이 많았다"고 했다.
수확한 보리는 맷돌에 갈아보기도 하고 원하는 학생들은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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