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법' 당선자들 바늘방석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6.13 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검찰이 당선자에게 먼저 칼을 뽑아 들자 관련자들은 수사가 끝날 때까지 마음을 졸이며 불안한 나날을 보내게 됐다. 이들 가운데 당선 무효라는 '청천벽력'같은 일이 없으리란 법이 없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지역은 이번 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207명이 입건되고 이 가운데 30명이 구속됐다. 이들 중에는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원에 당선된 사람도 다수 포함돼 있다.

대구지검에 따르면 선거법 위반 등으로 선관위로부터 고발 또는 수사의뢰돼 수사중이거나 기소된 단체장 당선자가 13명에 이르고 있다. 선관위 조치가 내려지기 이전부터 수사 대상에 오른 사람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검찰의 선거사범 수사는 당선자를 우선 수사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그동안 당선자의 경우엔 선거 후유증을 최소화한다는 명분에 밀려 사법처리되는 경우가 드물었던 전례와는 판이한 것이다.

대구의 경우 8명 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절반인 4명(서구.남구.북구.달서구)이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한데다 다른 한 당선자(중구)는 후보 경선 과정의 금품시비로 수사 대상에 오른 지 이미 오래다.

경북에서는 고령군수 당선자가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지구당 읍.면 협의회장에게 수천만원의 돈을 돌린 사건과 당선자의 연관성이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선관위가 수사의뢰한 단체장 당선자는 시 2개(안동.문경) 군 1개(청도) 등 3명이다.

이밖에도 경북에서는 공천 과정의 불.탈법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된 지역도 적지 않고 일부 인사들이 이미 구속돼 있기도 해 이들과 당선자와의 연관성이 입증될 경우 당선무효 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17일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3.0%로 5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부정 평가는 5...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영업이익에 연동한 성과 배분이나 공장 신설 등의 고도의 경영상 의사결정을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주장하며, 기아의 ...
경북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영주시와 축제조직위원회 간의 갈등으로 올해 개최가 어려워지고 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축제를 2027년부터 영주문화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