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관광도시이자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 중앙 의존 관행에서 과감하게 탈피, 민자유치로 획기적인 개발을 이뤄낼 필요가 있습니다".
백상승(67) 경주시장 당선자는 "상하수도 확장과 도로망 확충, 교통문제 등 생활 주변문제를 우선 해결하는 생활자치에 역점을 두고 문화·관광 등 주요 현안들은 시민공청회를 거쳐 해결토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선거가 끝난 만큼 모든 것을 포용하고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선거로 갈라진 민심과 공직사회를 수습, 새 경주건설에 동참토록 하도록 하겠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공직자 인사기준은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수 있는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연공서열도 중요하나 성실하고 능력있으면승진 발탁하고 본청과 읍.면.동간의 순환보직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회를 항상 존중하고 현안 문제가 생기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의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공무원들은 자기 직무에 충실해 전국 최고라는 자부심과 프로정신이 중요하다"면서 "문화.관광.농어업 소득증대사업에 중점을 두고 전문성을 필요로 할 때는 전문가를 동원하겠다"며 공직자의 자세전환을 촉구했다.
부채 경감 및 재정 자립도 향상을 위해서는 경상비 절감과 경영수익사업 등 부자도시를 만드는 여러 가지 방안을 연구검토하고있으며 감포 제2관광단지 조성과 경마장 유치는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백 당선자는 "모든 공무원은 새 민선시장과 똑같이 태어난다는 마음과 자세로 시민을 위해 정성을 다해 봉사해야 할 것"이라며 대민 봉사 자세를 강조했다.경주 현곡면이 고향인 그는 고려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 서울시 부시장을 거쳤다. 부인 성부조(64)씨와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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